프랑스, 개학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70명 확진
백승기 기자
프랑스에서 개학 일주일만에 학교를 다녀간 사람들 중 7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지난주부터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고 학생 15만명이 교실로 돌아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을 연 학교들은 코로나19 확산이 덜한 녹색 지역에 속한 곳이다. 하지만 이날 확진자 70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학교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프랑스 북부에 있던 학교 7곳이 다시 문을 닫았다.
장-미셸 블랑커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라디오방송 RTL에서 학생들이 새로운 감염 위험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70명 중 정확히 몇명이 학생이고 몇명이 교사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잠복기를 고려할 때 확진자들이 등교 재개 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 11일 휴교령과 이동제한 등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의 해제를 시작했다.
(사진:AFP=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