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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시장 찬바람…그래도 잘 나가는 증권사는 있다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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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투자은행, IB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정점으로 각종 프로젝트 등이 멈춰 선 영향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런 위기 속에서도 남들과 다른 성과를 내는 증권사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김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발행하는 ESG 채권.

지난해 발행된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그린본드, 한국수력원자력의 소셜본드 모두가 대표적인 ESG 채권으로 꼽힙니다.

이 채권 발행의 단독 주관사는 KB증권으로, 지난해 국내 ESG 채권 발행금액의 절반을 주관했습니다.

최근 몇년간 급성장세를 보여왔던 IB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정점으로 냉각기를 겪고 있지만, 이처럼 새로운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증권사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ESG 채권 발행은 물론 지난해 3,000억원대의 아리랑본드 발행에 나선 KB증권은 채권자본시장(DCM)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주태영 / KB증권 기업금융1본부장 : ESG 관련된 분야, 또 지난해 동방항공의 아리랑본드 3,000억원을 발행했습니다. 아리랑본드 발행을 하면서 이용을 했던 게 QIB(적격기관투자자대상증권)시장입니다. QIB 시장 활성화시키고 QIB 시장을 처음 개척한 것 이런 여러가지 신규시장 개척이 1등 하우스의 역할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SK바이오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올 하반기 IPO 대어가 출격을 앞두면서 IPO 시장도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 실적 선두를 다투는 한국투자증권은 굵직한 IPO 상장 주관을 맡게 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 최신호 / 한국투자증권 IB1본부장: 당장 6월부터 시장에서 많이 주목을 하고 있던 SK바이오팜이 공모를 시작할 것이고요. 대형딜 측면에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IPO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형딜들이 조만간 나올 예정이고, 중소형딜에 있어서는 바이오, AI, SCM생명과학, 솔트룩스 같은 기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증권사의 IB 부문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이지만 차별화된 상품과 강점을 내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증권사들의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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