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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앞두고 분양 속도전, 밀어내기 물량 쏟아진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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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분양가 상한제, 수도권·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등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각종 부동산 규제를 앞두고 신규 분양을 밀어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거 미뤄진 알짜 물량들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최근 개관한 울산의 한 견본주택 현장.

의무적으로 방문자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발열체크후 장갑을 낀 후에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최대한 유지해 혼잡함을 줄였습니다.

[김봉준 / 울산지웰시티 자이 분양소장:
모델하우스 입장 전부터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들어오실때 전신 에어샤워 소독을 진행하는 등 방역에도 모범이 되도록..]

코로나19 사태로 분양 일정을 미루던 건설사들이 최근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도 속속 열며 분양 물량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업계는 5월에서 7월까지 건설사들의 알짜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기된 분양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데다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부동산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일정을 서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8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수도권 전역과 지방 광역시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파는 행위가 사실상 금지됩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
건설사 입장에서는 유동성과 환급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가 좋을때 물량을 밀어내려고 하는 움직임이 8월까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 시장에 대한 신축 선호도가 높고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 당분간 청약 열기가 기대됩니다.]

이번 전매제한 강화 대상 지역에서 5~8월 분양을 앞둔 아파트 물량은 약 13만7698가구. 올해 연간 공급 예정 물량의 약 57.9%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빅10 건설사의 경우 6~7월 수도권에서만 1만1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투자자 쏠림 현상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권에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어 특정 지역내 투기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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