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350명 휴업… 30대 직원도 포함
대상자, 연말까지 70% 임금 받고 휴업2차 명예퇴직에는 100여명 신청
문수련 기자
두산중공업이 21일부터 약 350명을 대상으로 휴업에 들어갔따. 대상자에는 30대 젊은 직원도 포함됐다.
두산중공업은 애초 휴업 대상자를 400여명으로 잡았지만, 이후 명예퇴직 신청자가 늘어나 휴업 대상자 규모가 50여명 줄었다.
휴업 대상자들은 연말까지 약 7개월간 일을 하지 않고, 이 기간 평균 임금의 70%를 받게 된다.
지난주 신청을 받은 2차 명예퇴직 신청자 중에는 입사6~7년차인 젊은 직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휴업 대상자로 선정되자 명예퇴직 신청을 했다.
두산중공업 2차 명예퇴직에는 당초 100여명이 신청했고, 앞서 1차 명예퇴직에서는 만 45세이상 650명이 회사를 떠났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3조원 규모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하고 유상증자,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하며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