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이정진, ‘루나’ 김고은에 “‘정태을’ 김고은 삶 주겠다” 제안
전효림 이슈팀
이정진이 김고은에게 새 삶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22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는 루나(김고은 분)을 데려간 이림(이정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림은 교통사고로 인해 쓰러진 루나를 폐공장으로 데려왔다. 깨어난 루나는 “니들 뭐야. 경찰은 아닌 것 같고, 나쁜 놈들 같은데. 업종이 뭐야”라고 물었다.
이림은 “경찰에 쫒기는 걸 구해줬으니 굳이 나누자면 우린 같은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못하는 거 없고, 안하는 거 없고, 집도 절도 없고 남의 심부름이나 해서 빌어먹는 삶. 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내내 시궁창에서만. 그런데 죽기까지 한다고. 인생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하지 않나”라며 도발했다.
루나는 “방금 당신 때문에 상처 받았어. 난 약점을 잡지 상처는 안 건드려. 양아치네. 같은 편 안 해”라고 말했다.
이에 이림은 “내가 인복이 있구나”라며 정태을(김고은 분)의 경찰 공무원증을 건넸다. 루나는 “개소리 성의껏 하려고 내 얼굴까지 합성해왔냐”라며 이림을 노려봤다.
이림은 “이 아인 너야. 정확히는 다른 세상의 너. 허나 너와는 다름 삶이지. 이 아이는 건강하고 부모에게 사랑받으며 컸거든”라며 정태을네 가족사진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내가 너에게 새 삶을 주마. 그 삶이 갖고 싶으면 그저 끄덕이면 된다. 네 앞에 온 행운 앞에”라고 제안했다. 루나는 “좋네. 여긴 다 있었네. 열 받게. 상처 받았어 진짜”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