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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진성, 림프종 혈액암 투병 고백 “한 달 만에 20kg 빠졌었다”

김수정 인턴기자

진성이 림프종 혈액암 선고를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2일에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안동역에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번째 메뉴 대결 주제가 공개됐다. 10번째 메뉴는 ‘면역력 밥상’이었다.

깜짝 편셰프로 등장한 가수 진성은 효소와 직접 담근 장아찌, 장류 등이 가득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건강 마스터답게 진성의 집 부엌에는 자연 조미료와 청계알, 천연 옥돌 쌀통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나 진성의 집에는 냉장고만 6대가 있었다. 이를 본 오윤아는 “냉장고가 몇 대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성은 인터뷰를 하던 중 4년 전 암 선고를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진성은 “12월29일을 잊을 수 없다. ‘림프종 혈액암입니다. 심장판막증이 같이 왔습니다’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성은 “항암 6차와 심장병을 치료하면서 이대로 끝나는 구나 싶었다. 처음에는 살이 한 달에 20kg이 빠졌다. 3개월 정도 지나자 걸음을 잘 못 걸었다. 긴 무명시절이 끝나고 히트곡이 하나 나왔는데 ‘왜 하필 나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견뎌낸 과정,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를 향한 고마움 등을 모두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진성은 자신이 암을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이 ‘우리 자연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라고 밝혔다.

진성은 “암을 앓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음식들로 이겨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편스토랑’의 문을 두드렸다”라고 출연 이유도 전했다.

진성의 일상은 ‘건강 마스터’ 그 자체였다. 이른 아침부터 칡즙을 마시는 것은 물론 건강에 좋은 여러 약초를 다린 물을 마셨다.

또한, 진성은 집 앞 텃밭에서 직접 키운 유기농 채소들, 직접 담근 각종 장, 몸에 좋은 여러 재료들을 넣고 만든 일명 ‘백가지 발효액’ 등으로 건강 밥상을 차려 눈길을 끌었다.

진성은 투병 당시 항암에 좋은 약초를 캐기 위해 산에서 미끄러져 다쳤던 아내를 떠올리며 “서글펐다. 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위해 헌신한 사람에게 내 인생을 바쳐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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