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다녀왔습니다’ 이상이, 이초희와 핑크빛 로맨스 시작? “사돈을 좋아한다”

이상이가 이초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23일에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상이를 위해 거짓 연기를 하는 이초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초희는 “맞선녀 앞에서 여자친구인 척 해달라”는 이상이의 부탁에 응했다. 이민정의 옷을 입고 한껏 꾸민 모습으로 이초희가 나타나자 이상이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맞선녀는 이초희에게 "4년 됐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이초희는 “벌써 그렇게 됐나, 오빠?"라며 이상이의 팔짱을 꼈다. 이상이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아마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초희는 맞선녀가 보는 앞에서 이상이에게 "오빠 터키 있을 때 위기가 왔고 헤어질 까 했는데 오빠 없이 못 살겠더라. 이 자리도 올까 말까 망설였는데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 허락이 떨어지기 전까지 내가 강해져야 하겠더라"라고 언급했다.



맞선녀와 헤어진 후 이상이는 이초희에게 “뻔뻔스럽게 너무 잘하더라”고 감탄했고, 이초희는 “떨려서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상이는 "오늘 저녁부터 다 쏘겠다. 하고 싶은 건 없냐"고 물었고, 이초희는 “남산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남산타워에서 야경을 즐겼다. 이상이는 이초희에게 "결혼할 남자도 있었던 양반이 어떻게 여태 남산타워를 못 와 봤냐"고 물었고, 이초희는 "행시 준비한다고 늘 도서관에 있고, 난 도시락만 날랐다"고 말했다.

또한 이초희는 "어쩌다 시간 나면 영화를 같이 봤는데 그 남자는 옆에서 졸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상이와 이초희는 자물쇠도 걸고 서로의 사진도 찍어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이상이는 이초희의 사진을 보고 "예쁘네"라고 생각했다.

이후 당황한 이상이는 "내가 연애를 오래 굶어서 테스토스테론이 활성화 되는거다"고 스스로 달랬다.

방송 말미에 이상이는 이초희를 소개시켜 달라는 동료 의사에게 거짓말을 하는가 하면, 이초의에 대한 자신의 마음에 대해 고민하다가 ‘나는 사돈을 좋아한다’라고 깨달아 핑크빛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