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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국과 미국, 평화적 공존방법 찾아야"

왕이 中 외교부장 "협력하면 양국 모두 이득, 대립하면 둘 다 패배"
이대호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 / 자료사진=뉴시스

중국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미국의 연이은 비난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중국과 미국은 평화적인 공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 것.

로이터통신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관련 기자회견에서 왕이 외교부장이 "(미국은)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중국은 협력과 상호 존중의 정신 아래 미국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은 협력하면 둘 다 이득을 얻을 것이고, 대립하면 양국 다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일부 정치세력들이 중국을 공격하고 비방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홍콩과 대만 등 이슈에 대해선 "중국 내부 문제"라며 "어떤 외부적 개입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최근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문제를 놓고 중국에 공세를 취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에는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까지 했으며, 21일에는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 제정 움직임에 대해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린 매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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