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철구 복귀 방송, 접속 폭발에...“오늘 같은 날은 별풍선 쏘지마”
유지연 이슈팀
‘아프리카TV 대통령’으로 불리는 BJ철구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24일 BJ철구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철구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라는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BJ철구의 방송은 37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렸다.
철구는 “정말 오랜만이다. 1년 7개월 만에 돌아왔다. 형님들 반갑다”라고 인사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내가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는 게임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콘텐츠로 유튜브 영상과 함께 여러분들게 재미를 드리겠다”고 밝히며 “정말 떨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늘 같은 날은 별풍선을 쏘지 마라"고 말했다. 자신의 방송에 많은 팬들이 몰리자 아프리카TV를 향해 "서버 좀 늘려달라, 시청자와 소통을 해야되는데 그 부분이 전혀 안 되고 있다"며 "서버까지 이렇게 되면 내 멘탈도 함께 붕괴될 것 같다"고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별풍선을 쏘지 말라고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BJ 철구의 복귀 방송은 다시보기도 조회 수 18만회를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BJ 철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지난 2008년 은퇴했다. 이후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으로 10년 이상 큰 인기를 끌었고 2018년 입대하며 잠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날 재개 방송에서 그는 아내 BJ 외질혜와 함께 했는데, 그녀 또한 구독자 73만여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다.
(사진=아프리카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