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오늘(26일) 이혼소송 2차 변론 진행
최 회장-노 관장 대면 가능성 관심1조원대 재산 분할이 쟁점
박지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좌),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우). 사진 = 뉴스1 DB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2차 변론이 오늘(26일) 열린다.
재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는 26일 오후 5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이번 변론에서 대면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노 관장은 지난 첫 변론기일에 출석했지만 최 회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혼소송에서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이번 변론에서 대면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노 관장은 지난 첫 변론기일에 출석했지만 최 회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혼소송에서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다.
이번 소송의 최대 쟁점은 재산 분할이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최 회장이 가진 SK(주) 주식의 42.29%에 대한 재산 분할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전체 SK(주) 주식의 약 7.73%로 지난해 말 기준 1조3,000억원 규모다.
최 회장 측은 지난 8일 재판부에 재산 목록을 제출했고 이어 11일 노 관장 측도 재산 목록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7일 진행된 첫 변론기일에 출석한 노 관장은 "최 회장이 이혼소송을 취하한다면 위자료와 재산분할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7일 진행된 첫 변론기일에 출석한 노 관장은 "최 회장이 이혼소송을 취하한다면 위자료와 재산분할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여론전일 뿐 진정성이 없다"며 "비공개 법정 진술을 외부에 언급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