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천연 조미소재 개발..."글로벌 2조원 시장...5년 내 1위 목표"
박동준 기자
[앵커멘트]
CJ제일제당이 10년간 연구개발로 천연 발효 조미 소재를 출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5년 내 2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천연 조미 소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CJ제일제당이 천연 발효 조미 소재 '테이스트엔리치'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를 발효할 때 나오는 100% 천연 성분으로 만들었습니다.
조미 소재는 주로 가공식품 제조 과정에서 맛을 더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글로벌 천연 조미 소재 시장은 매년 10% 가량 성장해 5년 내 2조원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MSG를 포함한 기존 식품 조미 소재가 첨가물로 분류되지만 천연 조미 소재가 들어간 가공식품은 '무첨가 식품'으로 인정받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이 100% 식물유래 성분으로 비건 트렌드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특성으로 지난해 시제품을 가지고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식품회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 5년 내 천연 조미 소재 시장 1위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