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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충격 대비…기업구조혁신펀드에 1조 추가 투입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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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충격으로 구조조정에 돌입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한 계열사, 부동산 등 자산 매각이 부쩍 늘어난 게 사실인데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기업구조혁신펀드에 추가로 1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신속한 투자, 투자 규모 및 대상 업종 확대를 골자로 한 ‘2기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조성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8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시장중심 구조조정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018년 8월 조성된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조성 이후 지난달까지 총 16개 기업에 약 7,000억원의 자금을 집행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충격이 덮친 올해 구조조정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올해 1조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펀드 규모는 1조 6,000억원에서 2조 6,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추가 재원은 정부재정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출자해 5,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나머지 5,000억원은 민간투자자를 통해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신속한 투자, 자금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부채투자 전용펀드(private debt fund)'도 새로 도입됩니다.

부채투자 전용펀드는 주식 등 지분(Equity)이 아닌, 대출(Debt)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투자하는 펀드인데요.

기업 입장에선 지분을 내주는 게 아닌 만큼 경영권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선 지분투자보다 낮은 리스크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펀드 투자 대상에 대기업을 포함하고, 제조업 이외의 업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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