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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중형 LPG선 3척 수주…1950억원 규모

싱가포르 선사와 LPG 운반선 3척 수주 계약 체결
LPG엔진 탑재로 강화된 IMO2020 환경규제 대응 가능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 기자kimsk@mtn.co.kr2020/05/28 17:05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현대중공업그룹이 중형 LPG운반선 3척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소재 선사인 EPS로부터 중형 LPG운반선 3척, 195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계약이 포함되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7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2년 4월부터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있다. 스크러버(탈황장치)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IMO는 올해 1월부터 선박 연료유 황산화물(SOx) 함유율을 기존 3.5%에서 0.5%로 제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2019년부터 전 세계에 발주된 중형 LPG선 10척을 모두 수주하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중연료 추진기술 등 한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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