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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 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하락

강남4구 하락 지속…급매물 소진·GBC 호재 등에 하락폭 둔화
문정우 기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코로나19 여파에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9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넷째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다. 지난주 0.04%의 하락폭보다는 소폭 둔화됐다.

강남4구는 이번주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강남구(-0.08%)는 급매물 소진된 일부 재건축과 인기 단지, 송파구(-0.04%)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단지 위주로 호가가 오르는 등 지난주보다는 하락폭이 줄었다.

동작구(0.02%)는 9억원 이하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위주로 급매물 소진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마포구(-0.05%)는 고가 주택 위주로 매수세 감소하며, 용산구(-0.03%)는 용산정비창 개발호재가 있지만 토지거래 허가구역지정 발표로 인해 하락세가 계속됐다. 종로(-0.03%), 중구(-0.03)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9%, 0.15% 상승했다.

인천 서구(0.24%)는 지하철 7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청라동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평구(0.34%)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거나 서울 접근성 좋은 역세권 단지, 남동구(0.27%)는 구월·서창·만수동, 계양구(0.02%)는 귤현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 안산시(0.58%)는 정비사업 기대감과 교통호재 있는 지역, 광주시(0.42%)는 태전지구와 경강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구리시(0.34%)는 지하철 8호선 역사 예정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수원 팔달(0.34%)·영통구(0.24%)는 신분당선 연장선 호재와 신규분양 영향 있는 가운데, 역세권 신축이나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용인 기흥구(0.27%)는 상갈동 역세권 일대가 올랐다.

지방에서도 0.06% 상승한 모습이다. 5대광역시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대구가 0.04% 상승하면서 이번주 0.06%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세종은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과 금남면에서 오름세를 보이며 0.28%, 8개도는 방사광가속기 호재가 있는 청주시 청원구(0.89%)를 중심으로 0.05% 상승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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