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29일 중국 관련 기자회견" 예고
홍콩 보안법 통과 따라 대중제재 발표여부 주목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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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불쾌감을 나타내고 이에 대해 대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2020.05.27.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9일(현지시간) 중국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28일 밝혔다.
현지매체 CN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 관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 제정과 관련된 미국의 강력한 대응 방안이 담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에 대응하는 조치를 이번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28일 홍콩 내 반정부 활동을 금지하는 보안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이 법안 제정을 강행할 경우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과 자치권 재평가를 추진하겠다고 시사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현재 홍콩에서는 중국이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원칙에 따라 약속한 고도의 자치권이 유지되지 않고 있다고 27일 미 의회에 보고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