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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IPO시장 바이오가 주도한다…바이오 기업, IPO 잇따라

'하반기 IPO 최대어' SK바이오팜 본격 IPO 돌입…IPO 흥행에 따라 바이오 투자심리 회복 기대
정희영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도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K바이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다 IPO 대어인 'SK바이오팜'을 비롯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준빈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월 압타머사이언스, 비올, 박셀바이오, 미코바이오메드 등 4개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5월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기업이 17개사인 것을 고려하면 23%에 달한는 수치다.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밀렸던 상장 수요가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인 SK바이오팜이 증권신고서를 내고 본격 IPO에 돌입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SK바이오팜의 공모 주식수는 1,957만 8,310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 6,000∼4만 9,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희망 범위 상단 기준으로 9,593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한다.

올해 1분기 상장한 기업의 14개의 공모금액을 합쳐도 3172억원에 불과했다.

공모가 최상단 기준 시총은 3조 8,000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최대 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면장애치료제 '수노시(SUNOS)I'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신약가치가 각각 5,050원, 5조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에 따른 SK바이오팜의 상장 후 적정 시가총액은 5조 8,500억원"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바이오 투자 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 이는 현재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에이치파마 한국파마, 퀀타매트릭스, 피플바이오, 이오플로우, 비비씨, 피엔케이 피부임상연구센타, 티앤엘, 에스엘에스바이오, 제놀루션 등이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소마젠, 젠큐릭스, 위더스제약, 카이노스메드, 에스씨엠생명과학 덴티스, 이루다 등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준비하는 바이오헬스 기업도 젠큐릭스, 에이비온, 제놀루션 등 5개 기업에 달한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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