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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행복의 나라로'X 연상호 '반도', 칸영화제 공식초청

선소연 인턴기자



임상수 감독의 '헤븐 : 행복의 나라로(이하 행복의 나라로)'와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올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official selection)'에 선정됐다. 이로써 임상수 감독은 네 번째로, 연상호 감독은 세 번째로 칸영화제에 입성하게 됐다.

네 번재로 칸에 진출한 임상수 감독은 '그때 그사람들', '하녀', '돈의 맛'으로 칸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다. 연상호 감독은 앞서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영화 '부산행'으로 초청받은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칸 국제영화제 측은 3일(현지시간) '칸2020 오피셜 셀렉션(Official Selection)'을 통해 올해의 공식 초청작 56편을 발표했다.

56편에는 미국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 , 프랑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85년 여름', 일본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진정한 어머니들', 영국 스티브 매퀸 감독의 '맹그로브', 미국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비고 모텐슨의 '폴링', 미국 피트 닥터 감독의 애니메이션 '소울' 등이 선정됐다.

여기에 '반도'와 '행복의 나라로' 등 한국영화 총 2편도 포함됐다.

한국 영화 '행복의 나라로'는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일탈을 감행하는 남자와 얼떨결에 그와 동행하게 된 또다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민식과 박해일이 두 주인공 역을 맡았다.

'반도'는 연 감독의 전작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등이 출연한다. '반도'에서는 폐허가 된 땅으로 돌아온 정석(강동원 분)이 재난 4년 후 폐허가 된 땅에서 거대해진 좀비 군단과 맞서며 필사의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당초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5월12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두 차례 연기했다가 결국 개최를 포기했다.

그 대신 올해 영화제가 열렸다면 초청됐을 영화들 목록을 '칸 레이블'로 발표하기로 했다. 기존에 영화제 초청 작품들이 경쟁, 주목할만한 시선 등으로 부문별로 발표했던 것과 달리 부문 구분 없이 한 번에 발표됐다.

이 영화들은 칸국제영화제와 협업하는 다른 영화제들을 통해 일부 상영될 계획이다. 또 초청작들은 공식적으로 칸영화제 초청작이란 타이틀을 쓰면서 개봉할 수 있게 된다.

(사진=‘헤븐’‘반도’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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