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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코로나19 여파 산업 전반으로 확대, 경기 위축 심화"

4월 전산업생산 1년 전보다 5.0% 감소…코로나19로 경기 침체 가시화
박수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경기 위축이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KDI는 7일 발간한 경제동향 6월호에서 "대내외 수요 위축에 기인해 4월 전산업생산이 1년 전보다 5.0% 감소했다"며 "서비스업생산도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3월 -4.9%에 이어 4월 -6.1%의 감소세를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대면접촉이 많은 숙박·음식점업이 -24.5%,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이 -44.9% 내려앉았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15.6%), 자동차(-13.6%)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6.4% 급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 12월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5월 수출도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정치경제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월 수출은 -23.7%의 감소폭을 보였다.

KDI는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으로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최근 미중 관계도 빠르게 악화되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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