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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층 지원' 새희망홀씨, 2년 연속 공급 목표치 웃돌아

지난해 총 3조 7563억원 공급…공급목표치 13.8% 상회
올해 목표치 3.4조원으로 설정
허윤영 기자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가 2년 연속 공급 목표치를 상회했다. 올해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1000억원 늘어난 3조 4000억원으로 설정됐다.

금융감독원은 9일 지난해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은 3조 7563억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2.6% 늘어났다고 밝혔다. 공급목표치(3조 3000억원)를 약 13.8% 웃돈 규모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연소득 4500만원 이하 고객이 대상인 상품이다. 2010년 11월 상품 출시 이후 총 183만명이 이 상품을 이용했다.

지난해 공급 규모는 직전 연도대비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2016년 이후 공급목표가 급격히 상향된 상황에서도 2년 연속 목표치를 넘었다.

공급액 상위 5곳 은행이 전체 공급액의 대부분(77.6%)을 차지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6370억원)의 공급액이 가장 많았고, 이어 우리은행(6160억원), 국민은행(5779억원), 하나은행(5505억원), 농협은행(534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새희망홀씨 평균금리는 7.01%로 직전 연도보다 약 0.6%포인트 하락했다. 금리하락 기조에 따라 새희망홀씨 평균금리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체율은 2.23%로 직전 연도보다 0.35%포인트 내려 안정세를 유지했다. 금감원은 은행 건전성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서민 등 지원 상품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급 목표치는 3조 4000억원으로 설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0억원(3%) 증가한 규모다. 공급 목표치는 각 은행이 지난해 취급실적, 영업이익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금감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자금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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