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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옥·이숙은 원주시의원, 폭염대피소와 쿨루프 캠페인 제안

신효재 기자

(사진=원주시의회)최미옥 원주시의원

최미옥 원주시의원과 이숙은 원주시의원은 10일 제218회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코로나19와 폭염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에 대해 제기했다.

최 의원은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일수는 20∼25일, 열대야 일수는 12∼17일로 평년(각각 9.8일, 5.1일) 대비 2배 이상 많을 것이다. 2018년 전국 온열질환자는 4562명, 사망자는 48명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폭염과 함께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인해 마스크 쓰기,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해야하는 이중적 고충을 안고 있어 각종 폭염대책을 수정,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원주시 449개 경로당은 폐쇄상태며 무더위쉼터 임시휴관과 집단감염 우려로 인해 실내 체류형 무더위쉼터가 기피대상으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시의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그늘통로 증설 및 가로숲 조성, 스마트 그늘막 설치,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온열질환 방지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기온이 높은 시간대 야외 근무를 금지하고 아이스 팩이 부착된 조끼 지급,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쪽방촌 주민 등을 대상으로 냉방용품(냉풍기, 선풍기)을 지원하는 '우리집 폭염대피소 사업'"을 제안했다.
(사진=원주시의회)이숙은 원주시의원

이숙은 원주시의원은 "간단한 페인트 칠로 옥상이나 지붕의 열기를 5도 가량 낮춰 여름철 실내온도를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을 제안 했다.

쿨루프(Cool Roof)는 밝은 색 페인트로 칠해진 옥상이나 지붕으로 흰색은 열과 빛을 반사하고 검은색은 반대로 열과 빛을 흡수한다 점에 착안해 열 흡수율이 가장 낮은 흰색 페인트를 옥상이나 지붕에 칠해 열 축적을 감소시키는 공법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2015년부터 화이트루프 캠페인을 시행하며 부산시에서는 2016년부터 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민·관 협업으로 기존 주거용 건물에 하얀지붕을 설치하는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했다"며 "쿨루프는 옥상의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건물에 적용할 수 있으며 옥상녹화(屋上綠化)를 위해 필요한 비용의 1/4밖에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차원에서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새로 증축하는 주택, 건물, 아파트 등에 시행을 권장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쿨루프를 시공해 주거나 시공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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