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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빅테크 기업이 금융 혁신 주도할 것"

한국금융원, "금융 디지털화로 인한 새로운 위험요소 사전에 식별·감독해야"
박지웅 수습기자

(사진=뉴스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과거에는 금융회사가 금융혁신의 주체가 됐지만 앞으로는 빅테크(Big Tech) 기업 등 비금융회사가 혁신을 주도해 금융의 중심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1일 금융발전심의회에 참석해 "디지털 혁신이 금융에 가져올 위협요인과 기회요인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화두는 '디지털금융'이다. 연태훈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금융산업 혁신은 디지털금융을 통해 시작된다"며 "금융당국의 금융정책은 디지털 금융산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데 방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화로 인한 새로운 위험요소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편결제, 인증, 인공지능, 클라우드 시스템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필요한 감독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스 부정결제 사고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에서 8명 고객 명의로 938만원 규모의 부정결제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0일 토스를 비롯한 간편결제 등 비대면금융 서비스 보안에 대한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

보험시장 내 사이버위험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임준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개인이나 기업의 사이버위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보험협회와 중소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사이버보험 교육에 대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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