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조 "송현동 부지 매각 방해 마" …서울시 "협의 재개 요청"
서울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규탄, 10일 진행된 송현동 부지 입찰 참여 '0건'서울시 "대한항공에 매입 협의 재개 요청"
김주영 기자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오늘(11일) 서울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현동 부지 매각을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의 이번 기자회견은 송현동 부지 매각이 서울시의 공원화 추진 계획에 따라 차질을 빚으면서 이뤄졌습니다.
대한항공의 부지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이 10일 마감한 송현동 부지 매각 예비 입찰에는 아무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대한항공에 부지 매입과 관련해 협의 재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정부로부터 유동성 수혈 대가로 송현동 부지 매각을 비롯한 자구안을 제시했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