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SKT-강소기업 협업의 결실 '양자보안폰'…5G 중저가 스마트폰 인기몰이

황이화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갈수록 고도화되는 해킹에 이동통신사들이 '꿈의 보안 기술'로 불리는 양자 암호 보안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련 기술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한데요,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처음 '양자 보안 스마트폰'을 선보인 국가가 됐습니다. 황이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가로 세로 각각 2.5mm.

날카로운 핀셋 끝만큼 작은 이 칩셋은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A 퀀텀'의 핵심 부품입니다.

끊이지 않는 정보유출 사고로 IT 서비스 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데, 양자 보안은 현존하는 최고의 보안 기술로 꼽힙니다.

지난달 출시된 이 양자 보안 스마트폰은 국내 5G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

특히 IT 분야 기술에 관심이 많은 계층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이 최첨단 단말기의 탄생은 국내 대기업과 반도체 강소기업 간 협력 결실입니다.

2011년부터 양자보안 기술 개발에 나선 SK텔레콤이 2016년 국내 반도체 설계 기업 비트리에 칩셋 개발 협력을 제안했고, 이들은 4년간 칩셋 크기를 줄이는 등 기술 고도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김희걸/ 비트리 최고기술책임자 : 저희가 갖고 있는 캡슐 내시경이라는 기술이 있어요. 그것도 이 QRNG(양자난수생성) 기술하고 약간은 비슷하거든요. 너무 해보고 싶었고, 그런 와중에 서로 니즈가 잘 맞았다고 생각을 하고요."]

SK텔레콤 이번 양자 보안 스마트폰 출시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IoT 자율주행 관련 기업에 양자보안 칩셋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엄상윤/ IDQ(SK텔레콤 자회사) 지사장 : 이번 출시된 제품이 5G에 양자암호를 적용한 전 세계 최초의 시작입니다. 이 시작이 좀 더 멀리 뻗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노력하려합니다.]

SK텔레콤을 비롯해 KT와 LG유플러스도 양자 보안 기술 확보와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

양자 보안 기술이 휴대폰, 통신망까지 확대되는 등 이 분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된 국내 중소기업들 성장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입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