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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모더나, 7월에 코로나19 백신 최종시험…3만명 대상

정희영 기자

미국 바이오 제약사 모더나는 연구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을 다음달 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7월에 제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며 용량 100㎍(마이크로그램) 백신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더나의 이번 발표 직후 뉴욕 증시에서 주가는 6% 이상 급등했다.

최종 임상에 투여하는 용량을 기준으로 최대 10억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생산이 2021년부터 가능하다고 모더나는 전했다.

모더나는 백신 생산을 스위스 제약회사 론자 그룹과 제휴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투여 용량을 100㎍으로 하는데 관해 모더나는 면역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반면 유해반응을 최소화하는 가장 적당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최종 임상 참가자에는 1년간 추적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연방정부가 3가지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자금을 지원하고 핵심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7월에 모더나, 8월 옥스퍼드-아스트라 제네카, 9월 존슨 앤드 존슨이 각자 시험용 백신에 대해 제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노력에 진전이 있으며 초여름이면 최소한 하나 이상의 백신 후보가 진전된 임상 시험 단계에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전체 코로나19 백신 개발 노력에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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