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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2주년 맞은 구청장들]김수영 양천구청장 "개발·성장 본궤도 올랐다"

목동아파트 재건축 본궤도, 서부트럭터미널·신정차량기지 등 굵직한 개발계획 시동
지속가능한 발전·성장 위한 도시비전 ‘YES 양천’에 담아, 코로나16 경제대책 등도 적극
이지안 기자



김수영 양천구청장


민선7기가 출범한지 2주년을 맞았다. 보수색채가 강한 양천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60%가 넘는 지지를 받아 재선에 성공한 김수영 양천구청장.

민선7기 핵심공약인 'YES(Young·Eco·Smart)양천'을 실현하고 있는 김 구청장을 직접 만나 코로나19 대응책과 도시변화에 대한 청사진을 들어봤다.

특히 서부트럭터미널과 신정차량기지 개발 등 굵직한 개발사업과 일자리 창출 정책 등 '개발과 성장'에 역점을 둔 정책 로드맵을 짚어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 민선7기 절반이 지났다. 가장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정책은?
▶ 양천구 하면은 찾아가는 복지다. 실제로 서울시와 같이 호흡을 맞쳐서 안착이 됐다. 특히 양천구에서 시작한 '나비남 프로젝트'는 위기에 처한 50대 독거남들을 사회에 재진입하게 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다.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마을 공동체 활동을 통해서 주민들이 함께 나비남들이 새롭게 사회에 진출도 하고 지역사회에서 역할도 하고 하는거 보면 뿌듯하다. 나비남 프로젝트에 이어서 새로운 복지체계를 개편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가 양천구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안착이 되어가고 있는거 같다.

- 코로나19 사태 속 양천구에서 처음 시작한 '착한 소비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펴졌다. 평가가 좋은데 평과와 앞으로 계획은?
▶'착한 소비 캠페인'을 시작할때 나비효과처럼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다. 착한 소비 캠페인을 시작할 시기만 해도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식당가는 것도 꺼려하고 식당이 텅텅비어 있어 자영업 하시는 분들, 소상공인들이 굉장히 큰 어려움에 처해있었다.

착한소비를 하면서 미리 단골집에 선결제도 해두고, 한개 살거를 두개사서 이웃과 함께 나누자 했는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고,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해서 많은 지자체에서도 활발하게 착한 소비를 해줬다.

지금은 착한 소비 캠페인을 부르짖지 않아도 상권도 굉장히 활성화돼가고 있는 것 같다. 양천구에서 시작해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받아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착한 소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고 언론, 방송쪽에서도 받아들여서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활성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양천구에서 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경제대책은?
▶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 일시휴업도 권고하고 있고, 어떤 곳은 강제로 휴업하게 하고 있다.

최근 양천구에 확진자가 많이 생겨서 실내 집단운동시설들에 대해서는 휴업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에게는 휴업지원금을 양천구에서 100만원씩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나 정부에서 여러 지원 정책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우리 소상공인들이 전통시장에 있는 상인들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은행으로부터 차입해야 할 경우 보증보험을 들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에 50억원까지는 지출할 수 있도록 보증보험료 5000만원까지 편성해서 보증보험료도 지원하고 있다.

- 대통령 소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인데 지자체가 주도하는 일자리 정책의 청사진은 어떻게 되나?
▶ 우선 지자체 의견들을 듣는게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안들은 정부에서 정해놓고 예산에 맞게 주제까지 정해서 지자체에 맞게 내려보내는데 문제는 226개 지자체 모두 상황과 조건들이 다르다.

도시와 지방, 지방에 있는 소도시와 농촌은 상황과 조건들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일자리를 구체적으로 정할게 아니라 지자체에 예산을 주고 재량권을 주어서 지자체에 맞는 조건과 상황에 따라 일자리를 기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잇도록 재량권을 더 넓혀달라 요구를 하고 있다.

이번에 정부가 한국형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 등을 통해 일자리 55만개 늘리겠다 발표했고 뉴딜과 관련된 지자체 의견을 모으려고 하고 있다. 당장 몇몇 지자체 만나서 한국형 뉴딜 일자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지자체 조건에 맞는 일자리가 어떤 것인가 의견을 모아볼 계획이다. 각 지자체에 맞는 조건과 환경에 맞게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지자체에 예산 재량권을 달라 요구를 할 계획이다.

-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들이 속속 안전진단 과정을 밟고 있다. 재건축 추진 상황과 앞으로 진행 과정은?
▶양천구에 14개 재건축 대상 단지가 있다. 이가운데 6단지가 안전진단을 시작해 지난 1월 안전진단 D등급 받았고 최근 정밀안전진단까지 통과해 본걱젹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로 인해서 다른 단지까지 확산될 것 같다. 목동아파트가 30년이 넘어 노후화됐는데, 본격적으로 재건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거라고 보여진다.

- 서부트럭터미널 개발과 신정차량기지 이전 계획, 어디까지 진행이 됐나?
▶ 서부트럭터미널 같은 경우는 민간기업이 진행하는데 청사진은 거의 마련이 된 것 같다. 다만 공공기여 부지 활용과 관련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공기여 부지가 양천구뿐 아니라 서남권에서 필요한 시설이 유치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양천구는 1000석 이상 되는 공연장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제안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규모 스포츠 시설을 고민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검토가 되면 공연장이 됐든 스포츠센터가 됐든 주민 편의시설을 유치할 것이다.

특히 양천구가 요구하는 것은 첨단물류단지에 맞는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는 창업지원시설과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요구하고 있고, 서울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술 교육과 첨단물류 교육을 할 수 있고, 창업지원까지 할 수 있는 창원지원센터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용역을 하고 있는데, 인천 검단지역으로 가는게 어떻겠느냐 논의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기술적으로나 입지 조건들을 보면서 용역결과를 봐야될 것 같다.

-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 후 지상공원 조성에 다른 주변 개발은?
▶ 지역주민들이 기대를 많이 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양천구와 강서구가 국회대로 때문에 단절되어 있는 상태인데 지하화가 되고 지상은 공원이 되면 강서와 양천이 연결된다. 박원순 시장이 동양 최대의 지상공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서울시민의 쉼터가 될 것이다.

특히 주민들은 지상공원을 통해 주변 지역이 어떻게 활성화될지에 기대가 높다. 강서뿐만 아니라 양천도 공원 길을 따라서 주변이 활성화되고 상업지멱이 보다 활성화되면 좋겠다 싶다. 좀더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종상향 등 도시계획 면에서 변화를 검토해야하지 않겠냐고 서울시에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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