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규 확진 59명…수도권·대전 확산에 50명대 재진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56명 이후 6일만에 다시 50명대로 상승했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59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59명 가운데 51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고 나머지 8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257명이며, 격리해제자는 26명 늘어나 총 1만80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5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에서 24명 경기에서 15명 등 수도권에서 39명이 발생했다. 이 외 지역에선 대전 7명, 충남 3명, 세종과 전북에서 각각 1명이 집계됐다.

이태원에서 불붙은 수도권 집단감염이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인천 개척교회에 이어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목동 탁구장, 노인 돌봄 요양 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 등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대전은 이날 7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연쇄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목사 부부와 60대 환자에 이어 접촉자 가운데서 잇따라 추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60대 환자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의 다단계판매 제품 설명회, 식당, 미용실 등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8명으로 이 중 검염 과정에서 4명이 나왔다. 검역 통과 이후 서울, 대구, 인천, 경기 등 4곳에서 1명씩 확진됐다. 지금까지 누적 해외 유입 사례는 1,379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80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2.28%이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114만5,712명이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2만1,714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며 111만1,74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