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뽕숭아학당’ 이찬원 8개월 만에 어머니와 재회 ‘눈물 상봉’

유지연 이슈팀



'뽕숭아학당'에서 이찬원이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모친과 8개월 만에 만났다.

17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마음 수련회' 뒷이야기가 펼쳐졌다.

'마음 수련회' 대미를 장식할 야간수업 마지막 코너, '롤링페이퍼’에서는 몰래 온 손님이 깜짝 등장했다. 이찬원에게 노래를 불러 주고 싶다고 등장한 그는 바로 이찬원의 엄마 김미경씨였다. 이찬원은 멀리서부터 엄마를 알아본 뒤 말없이 달려가 포옹했다.

이찬원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대구에 계신 어머니를 8개월 간 만나지 못했고, 화면으로만 서로 안부를 전할 뿐이었다. 이찬원의 엄마는 "찬원이 보고 싶어서"라며 늦은 밤 대구에서 아들을 보기 위해 달려온 비화를 밝혔다. 붐은 "우리 경연하면서 누가 엄마 만나기만 하면 항상 엄마 보고 싶어한 게 찬원이었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찬원이가 말은 안 해도 속이 깊다. 보고 싶은 마음을 억눌렀을 텐데 직접 뵌 걸 형들이 보니까 너무 좋다. 친형처럼 살피겠다"고 했다.

오랜만에 만난 모자는 붕어빵처럼 닮은 미소를 자랑했다. 이찬원 모친은 8개월 만에 만난 아들에 대해 "일반인으로 있다가 너무 결과가 좋아서 저도 연예인 보는 기분이다. 내가 낳은 아들인데 낯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찬원이가 전화로 형들이 잘 챙겨주신다고 했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됐지만 그나마 많이 안심하고 있었다"고 화답했다.

감격에 겨운 모자 상봉에서도 '뽕필테스트’는 피할 수 없었다. 이찬원 모친은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선곡하며 열창했다. 이찬원은 노래를 부르는 엄마 옆에 꼭 붙어 어깨동무하며 곁을 지켰다.

특히 이찬원 모친은 앞서 1교시에 진행된 '마음 상담' 시간 아들의 속마음을 또 다른 공간에서 참관하고 있었다. 이에 그는 "속상하다. 찬원이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옆에 못 있어줘서 본인이 외롭다는 게 이제부터 자주 보면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찬원이가 '여기서 버려질까 두렵다’고 한 말이 조금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정작 이찬원 모친은 "'스타킹’을 나가면서 저는 소외감을 느꼈다. 저는 찬원이한테 해준 게 아무것도 없는데 다른 부모들은 정말 큰 승합차에 차에서 악기가 막 내려오더라"며 "저는 얘를 데리고 버스, 기차 타고 데리고 갔는데 많은 준비를 해오신 부모님들을 보니까 그 다음부터는 찬원이한테 '이런 거 안 하면 안 되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적인 이야기보다 '하지 마라', '평범하게 살아라’라고 했다"며 "이렇게까지 될 거라 생각했으면 희망적인 얘기를 더 많이 해줄걸. 지금은 정말 많이 후회된다"고 과거 아들에게 미안했던 일을 고백했다. 모친의 진심에 이찬원도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많이 속상하고, 제가 찬원이한테 많이 응원을 못해준 게 많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