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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텍, '음압구급차' K-방역 첨병으로 급부상…국내 유일 자체 생산

최근 소방청과 9대 계약 체결…올해 3분기까지 주문 밀려있어
조은아 기자

오텍 음압구급차 (사진=오텍)


코로나19 확산 이후 K-방역 제품으로 마스크나 손소독제, 진단키트 외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음압구급차’가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압구급차’를 생산하는 기업인 오텍은 최근 소방청과 총 9대 계약을 마치고 제작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전국 광역 시·도 소방본부에 배치된 음압구급차는 총 6대에 불과하다. 모두 메르스 이후 구매한 것으로 서울 2대, 광주 1대, 경기 3대뿐이다. 소방청은 전국적으로 음압구급차 30여 대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목표로 이 중 9대를 이번 계약으로 확보하게 됐다.

오텍은 2013년부터 '음압구급차' 개발을 위해 오텍 그룹 계열사 내 공조 전문회사(에어솔루션 전문기업) 캐리어에어컨의 기술과 오텍의 구급차 특장 전문 기술을 융합해 선진국의 음압구급차 수준보다 높은 '한국형 음압구급차'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2016년 국내 최초로 음압구급차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하며 국내 감염병 이송체계의 선진화에 기여 한 바 있다. 오텍은 그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약 1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오텍의 음압구급차는 전국에 총 36대가 운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각국의 기관에서도 K-방역 제품인 오텍의 음압구급차의 발주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이미 국내 200여대에 가까운 물량 계약이 체결돼 올해 3분기까지 주문이 밀려 있다. 오텍은 국내 주문부터 선 진행 후 해외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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