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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아파트값, 6.17대책 직전까지 상승세 지속

강남4구 0.11% 상승…"풍부한 유동성에 개발호재 더해져"
문정우 기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정부의 6.17 대책이 나오기 전까지 상승세가 지속됐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지난주 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번 조사는 6.17 대책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다.

강남권은 이번주 0.11% 올랐다. 서초와 강동구는 보합에서 각각 0.10%, 0.07%로 상승 전환했고, 강남구는 0.02%에서 0.11%, 송파구는 0.05%에서 0.14% 상승했다.

송파구는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잠실 MICE(마이스) 개발호재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강남구는 압구정과 대치동 인기 단지, 서초와 강동구는 신축과 주요 단지 매물이 소화되면서 올랐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목동 6·11단지 영향으로 호가가 오르면서 양천구는 0.13%, 여의도 재건축 단지 상승에 따라 영등포구는 0.09% 상승했다.

마포와 용산구는 보합에서 각각 0.07%, 0.03% 상승 전환했고, 성동구 역시 0.01%에서 0.04% 올랐다. 노원과 도봉구는 0.01%에서 각각 0.05%, 강북구는 0.06%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유동성 풍부한 가운데 잠실 개발호재와 목동 재건축 호재 등이 있는 지역을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인천과 경기에서도 각각 0.26%, 0.22%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 부평구(0.42%)는 정비사업과 교통호재 영향 있는 부개·삼산동, 서구(0.36%)는 청라지구 신축, 연수구(0.28%)는 송도·연수동, 동구(0.07%)는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 안산시(0.44%)는 교통호재와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하남시(0.42%)는 교통호재 영향 등으로, 구리시(0.40%)는 지하철 6·8호선 교통호재가 있는 교문·인창동 위주로 오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수원 장안(0.57%)·팔달구(0.44%)역시 교통호재와 화서역 푸르지오 등 신규 분양 호조에 상승세가 계속됐다. 용인 기흥구(0.46%)는 영덕·동백동 중저가 단지, 용인 수지구(0.38%)는 풍덕천동 외곽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15% 상승했다. 대전(0.85%), 울산(0.09%) 등이 상승세를 이끌면서 5대광역시는 0.17%로 지난주 0.0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BRT와 같은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는 세종은 0.62%에서 0.98%로, 8개도는 0.08%에서 0.11%로 상승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에서 0.08%로 상승폭이 커졌다. 매매수요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 감소, 금리인하 등으로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약 대기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모습이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4%, 0.17% 상승했다. 지방은 0.10% 올랐고 특히 세종은 행복도시 내 입주물량이 부족한 종촌·아름·다정동과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0.69% 상승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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