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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엔씨, '리니지M'에도 퍼플 플랫폼 연동...퍼플 생태계 확장 나서

서정근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에 이어 '리니지M'에도 퍼플 플랫폼을 연동한다.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모든 모바일게임을 PC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었는데, 이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리니지M'은 '리니지2M'과 시장 1위를 두고 경합해 왔는데, 퍼플 연동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리니지2M'과 대등한 조건을 갖추고 경쟁하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이 담는 기능을 확장하고 연동하는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엔씨소프트의 PC 게임 라인업도 퍼플 생태계에 담을 전망이다.

엔씨소프트가 운영하는 유무선 크로스 플레이 지원 플랫폼 '퍼플'


19일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주 중 '리니지M'에도 퍼플 플랫폼을 연동, '리니지M' 이용자들도 PC를 통해 '리니지M'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퍼플은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1월 '리니지2M'을 출시하면서 함께 선보인 유무선 크로스 플레이 지원 플랫폼이다. PC에 퍼플 클라이언트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윈도우용 '리니지2M'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PC에서 '리니지2M'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플레이하게 만든 모바일게임을 PC를 통해 보다 넓은 화면과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2개 이상의 게임 계정을 운영하거나 자동진행을 통해 장시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엔씨가 퍼플을 출시하기 전에도 모바일게임을 PC에서 구동할 수 있게 하는 에뮬레이터 들이 다수 선보였는데, 이는 게임을 만든 게임사와의 협의없이 출시된 사설 제품들이다. 게임을 만든 게임사 입장에서는 '해적판'과 같은 것이다.

'리니지2M'의 경우 퍼블과의 조합을 통해 얻는 시너지가 한층 더 컸다는 평이다. 다른 모바일게임보다 고사양인데다 게임 이용 열기와 게임을 통해 얻는 자산의 가치가 커, 여러 계정을 플레이하거나 장시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관련해 엔씨소프트 홍보팀은 "'리니지M'에도 퍼플 플랫폼을 연동하기로 결정한 것은 맞다"며 "그 시점은 확정되는데로 공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퍼플에 '퍼플 온(ON)' 기능을 추가, 이동중인 이용자가 휴대폰으로 '퍼플 온'에 접속해 집에 있는 퍼플 PC 버전으로 구동중인 모바일게임 캐릭터의 상황을 체크하고 이 게임을 컨트롤 할 수 있게끔 했다.

향후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이 퍼플에 연동되고 자동진행 기능이 적용될 경우, 이용자들이 퍼플을 통해 집 밖에서 PC 온라인게임의 간단한 제어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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