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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5월 돼지고기 목살 가격 '20%' 올라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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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효과로 축산물 소비가 늘면서 돼지고기 목살 가격이 한 달 새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 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조사한 결과, 국산 돼지고기 목살은 100g 기준 4월 평균 2177원에서 지난달 2608원으로 19.8%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도 같은 기준으로 4월 평균 2364원에서 5월에는 2778원으로 17.5% 올랐습니다.

쇠고기의 경우 등심 1등급이 9.3%, 고기 1등급이 4.3% 올랐으나 불고기 1+ 등급은 1.1% 하락했습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참기름(4.9%)과 콜라(3.9%), 두부(3.8%)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고 오렌지주스(-2.7%), 된장(-2.2%), 고추장(-1.6%) 등 11개 품목은 소폭 가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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