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트립닷컴, "변경수수료 없앨 것…여행상품, 유연성 갖춰야"

유찬 기자

제인 순 트립닷컴 CEO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여행업계의 동향을 담은 트립닷컴 그룹과 구글의 '트래블 트렌드 리포트'가 소개됐다.

트립닷컴 그룹은 변화 트렌드에 맞춰 여행 변경 수수료를 폐지하는 한편, 1억 4,000만 달러의 파트너사 지원기금을 조성, 위기에 처한 여행업계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트립닷컴 그룹은 지난 22일 글로벌 여행 회복 캠페인 '트레블 온'을 온라인 회견 형태로 진행하며 구글과 공동으로 진행한 트래블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여행이 가장 먼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의 약 70%이상이 단기 여행 상품을 검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개월 동안 체험한 불확실성에 대한 여파로, 이제 소비자들은 '유연성'을 여행 고려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57%의 소비자들이 여행을 예약할 때 위약금 없는 취소정책이 가장 매력적인 요소라고 답했다.

트립닷컴 그룹은 해당 보고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여행자의 안전보장을 강화하는 한편, Flexi트립(플렉시 트립) 서비스 도입으로 변경수수료를 없애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트래블 온 세일 프로모션과 파트너사 대상의 경제적 지원 프로그램인 트래블 온 펀드 기금도 마련한다.

프로모션에서는 전세계 180개 국가의 3만여 호텔에서 사전 예약시 최대 60%까지 독점적 할인가를 제공하며, 파트너사 지원기금으로는 우선 1억 4,000만 달러를 시작으로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제인 순트립닷컴 그룹 CEO는 "우리는 다시 여행을 할 수 있기를, 세계를 다시 탐험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전세계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자유이다"라고 말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