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휴온스 갱년기 건기식 '인기'

[앵커멘트]
장건강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세분화되고 있는 수요에 맞춰 타깃 맞춤형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석지헌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휴온스가 출시한 국내 최초 갱년기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입니다.

최근 4060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홈쇼핑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 본연의 역할인 장 건강과 면연력 증진뿐만 아니라 '에스트로겐 활성 유산균(YT1)'을 추가해 갱년기 증상 개선 기능도 인정받았습니다.

[용은실 / 휴온스 건기식 사업실 수석부장 :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하던 중에 난소 절제한 쥐들이 특별한 균이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고요, 여성 갱년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이 떨어지고 여성 호르몬 활성화 기능도 떨어지는데, 저희가 개발한 'YT1' 균주가 여성 호르몬의 활성화를 도와서 갱년기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


1년만에 19% 성장하는 등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업체들은 다양해진 수요층을 만족시키기 위한 보다 세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여성용 장 유산균 제품을, 종근당은 아이들을 위한 유산균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휴온스의 엘루비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도 갱년기 여성들을 정조준하면서 출시 2개월 만에 매출 52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용은실 / 휴온스 건기식 사업실 수석부장 : 홈쇼핑 런칭 방송 시간에 목표 금액의 150%를 달성하는 등 좋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갱년기가 되면 장내 미생물이 변화하면서 배변활동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해결했다는 평가입니다.

갈수록 커져가는 건기식 시장.

하반기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면역력 향상을 돕는 제품들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