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합의 안도감에 상승…나스닥 또 '신고가'
박수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미·중 무역합의가 지속할 것이라는 안도감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 회복 조짐이 3대 지수를 끌어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31.14포인트(0.5%) 오른 2만6156.10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각각 13.43포인트(0.43%)와 74.89포인트(0.74%) 뛴 3131.29와 1만131.3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가격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나스닥은 올 들어 21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게 됐다.
8거래일째 상승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장 기간 랠리다. 애플이 2.1%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페이스북(1.3%), 아마존(1.9%) 등이 주요 종목들이 모두 올랐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