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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심할수록 분양시장은 더 치열…"청약밖에 답없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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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로또 분양이 계속되면서 하반기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이 더욱 과열 양상을 보일 전망입니다. 정부가 규제를 가하면 가할수록 내 집 마련 길은 청약밖에 없다는 심리가 작용하는 건데요. 특히 7월 이후에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가가 더 떨어질 것이란 기대심리 때문에 청약과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분기 서울 분양 아파트 초기 계약률은 100%.

분양만 했다하면 단기간에 모두 완판됐다는 것입니다.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커진데다 로또청약 열풍으로 분양시장이 그야말로 핫했기 때문입니다.

상반기 서울 전제 평균 청약경쟁률은 이미 100대 1에 육박했는데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는 7월말 이후에는 청약 시장이 더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담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집값이 최근 다시 반등하면서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6.17부동산대책으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매하는 갭투자가 원천 봉쇄되면서 대출과 자금마련 기간이 조금이나마 넉넉한 청약 만이 답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와 강동구 둔촌주공, 은평구 수색6구역 등 알짜 단지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있어 예비청약자들의 러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올 상반기 뜨거웠던 지방 광역시 청약열기는 다소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정부가 8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 대부분 지역의 주택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계약금만 넣고 전매를 통해 단기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 수요는 줄어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규제지역이 늘어나면서 향후 청약 통장의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시세차익을 고려한 청약자들이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청약할 가능성이 높겠고요. 다만 지역 광역시나 지방 일부 지역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거나 입지 떨어지는 곳들은 철저하게 청약자들이 외면하면서 청약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분양권 거래는 어렵고,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재건축을 통한 도심 주택공급은 더 부족해질 전망이어서 새 아파트를 노리는 청약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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