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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본부장, WTO 사무총장에 '출사표'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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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에 입후보합니다.

정부는 "보호무역조치 확산과 다자체제 위상 약화로 어려움에 처한 국제공조체제를 복원해야 한다"며 "WTO 질서를 기반으로 성장한 통상선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측 인사의 입후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며, 이후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무총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후보자를 낸 곳은 나이지리아, 이집트, 멕시코, 몰도바 등 4개국이며, 등록마감일까지 추가 등록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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