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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도 인산인해'…재고면세품 오프라인 판매, 업계 숨통 트이나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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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면세업계가 오늘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면세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100억원 규모의 명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소비자들이 판매장소를 찾았는데요. 그 현장에 김소현 기자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이른 아침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해외 명품 브랜드를 최대 6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에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린겁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었지만, 오픈 이후에도 늘어선 줄로 매장 입장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
번호표 나눠드려도 못 들어가요.

롯데백화점은 내일(26일)부터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오늘 3개 일부 점포에서 코로나19로 팔지 못한 면세품에 대한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입생로랑'과 '발렌티노' 등 명품브랜드 제품은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고, 정가 70만원 정도인 명품 운동화는 약 50만원에 살 수 있습니다.


이유진 / 서울 중랑구
"어차피 지금 여행도 못 가고 그걸로나마 좀 시민들이 해소가 되니까 좋은 기회인거 같아요"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 롯데프리미엄 아웃렛 기흥점과 파주점도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두 곳 모두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오전 11시 기준 6~700명씩 사람이 몰렸습니다.

롯데는 이번 행사 시작 4시간여 만에 예상 목표 매출의 약 80%인 5억 4000만원을 달성했습니다.

온라인 면세품 판매도 성황리에 진행 중입니다.

신라면세점은 당초 10시였던 판매 시간을 2시로 연기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접속폭주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2일부터 재고면세품 2차 판매를 시작했는데, 현재 90% 이상이 소진될 정도로 인깁니다.

이번 면세품 재고판매는 7월까지 이어질 전망. 면세품 재고 판매가 코로나로 어려웠던 유통업계의 숨통을 트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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