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축산관련단체협, 상생 협약 맺어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오른쪽) /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26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축산 발전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권에 접어들며 경마공원을 대중에 개방하는 시점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거래장터를 추가 운영하는 등 국내산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경마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를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하며 이를 통해 국내 축산업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경마가 장기간 중단되며 내년도 축산업 지원 사업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온라인 발매를 통한 '언택트 경마'도 불가능해 발전기금 출연이 불투명하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축산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마사회법 제1조에 명시된 우리 회 설립목적이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