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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코로나 확산세 지속...신규 확진자수 62명

지역사회 감염 40명·해외유입 22명
이유나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데 이어 28일 0시 기준 62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715명으로 증가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62명 중 지역사회 감염이 40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전·광주 등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13명, 경기 1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6명이 나왔다. 이 밖에 △대전 6명 △광주 4명 △전남 3명 △충북 1명, 충남 1명 등에서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방문판매업체와 식당·동호회 등 집단감염 사례들로 신규 확진자가 이틀 째 50명을 넘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집단감염이 확인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는 신도수가 1,700명에 달하는 대형교회다.

해외유입 사례도 만만치 않다. 해외유입 환자는 22명으로, 검역에서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견됐다. 검역을 통과해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실시한 검사에서 △경기 4명 △서울 1명 △충남 1명이 나왔다.

한편 확진자와 유증상자·의심환자 등을 포함해 지난 1월3일부터 오늘까지 총 125만1,69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121만9,97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9,005명에 대해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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