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반도' 185개국 선판매…K-좀비를 향한 글로벌 기대
선소연 인턴기자
올해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블록버스터 '반도'가 해외 185개국에 선판매됐다.
배급사 뉴(NEW)는 '반도'가 대만과 싱가포르,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등 유럽과 북미와 남미, 오세아니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완판 규모의 성과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판매를 이끈 NEW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 계열사 콘텐츠판다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는 국내외 영화시장에 힘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 그동안 꾸준히 세일즈를 진행해왔고, 그 결과 185개국 선판매를 달성했다. 추후 전 세계 완판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와 동시기 개봉하는 아시아 주요국들을 시작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반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반도'는 '부산행'에서 4년이 흐른 뒤 폐허가 된 땅에서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다. 강동원과 이정현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7월15일 개봉.
(사진:NEW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