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2분기 18% 급등…33년래 최고 분기 상승률
다우지수, 2분기 17.8% 급등…1987년 이후 33년만에 가장 높은 분기 상승률
최보윤 기자
<사진=뉴스1> |
코로나19 재확산 부담에도 뉴욕증시가 수십년만에 최대 분기 상승률을 기록하며 뛰어 올랐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7.08포인트(0.85%) 오른 2만5812.88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7.05포인트(1.54%) 오른 3,100.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61포인트(1.87%) 상승한 10,058.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2분기에 17.8% 급등하며 1987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상승률을 나타냈다.
S&P 500 지수 역시 1998년 이후 최대인 19.9%, 나스닥지수는 1999년 이래 가장 높은 30.6%의 분기 상승률을 보였다.
시장은 △경기부양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경제활동 재개 △백신 개발 기대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부담에도 경제 지표가 양호했던 점이 힘을 보탰다.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85.9에서 98.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91.0을 큰 폭 상회한 수치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