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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성적표는?...엇갈린 시선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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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다음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2분기는 코로나19 여파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부진한 실적이 예고돼왔는데요. 오히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각에선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이 나오는 등 관측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조은아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다음주 7일이나 8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는 이번 2분기 실적은 증권가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매출 50조6,057억원, 영업이익 6조2,1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수치입니다.

반도체 부문은 언택트 현상으로 서버용 D램 수요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5조원대를 넘기며 2018년 4분기(7조7000억원)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다른 사업 부문은 부진이 예상됩니다.

특히 가전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감소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생산공장들이 연달아 셧다운(임시 가동중단)된데다 각국에서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면서 오프라인 가전 매장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탓입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IM부문 매출은 역대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20조원대를 간신히 넘길 것으로 관측됩니다.

반면, 일각에선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영업이익 전망치를 5조9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4,900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5월 이후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5,400만대까지 회복했다는 분석입니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2분기 어떤 성적표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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