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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고밀도 개발 추진, 그린벨트는 사수"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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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과열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심지 고밀 개발을 언급하면서도 그린벨트만큼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재개발을 준비했다가 해제한 지역 들은 일부를 매입해주면 다시 재개발이 가능하고, 시가 공공임대주택을 대규모로 지을 수 있어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의 기본적인 철학에 해당하는 그린벨트는 안된다"며 "그린벨트를 지키는 대신에 그동안 아껴놨던 시 소유의 다른 부지들을 제공해 공급확대에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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