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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관업무 강화...추경민 서울시 전 정무수석 영입

대관업무 강화 차원...국회 인원 대거 영입
이유나 기자



추경민 서울시 전(前) 정무수석이 쿠팡 부사장으로 이직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추 전 정무수석은 지난 6일부터 쿠팡으로 출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급은 부사장으로, 지난 1일부로 최택용 정무수석과 바통 터치했다.

쿠팡이 이번 영입은 대관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쿠팡이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물류센터 설립 등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업과 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쿠팡은 4.15 총선 직후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 보좌관을 비롯해 대거 정치권 인원을 영입한 바 있다.

한편 쿠팡은 정치권 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나이키와 월마트 등 글로벌 기업 출신의 재무전문가 마이클 파커(Michael Parker)를 최고회계책임자(CAO)로 신규 영입했고 지난 10월에는 케빈 워시 전(前)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이사를 쿠팡의 새 이사회 멤버로 합류시켰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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