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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인천 다문화 청소년 가정에 '마음방역박스' 기부

덴탈마스크ㆍ손세정제 등 3000만원 상당 물품 후원
최보윤 기자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지난 7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함께하는 한숲' 재단에서 인천지역 다문화 청소년 가정에 3000만 원 상당의 '마음방역박스'를 기부하는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돼 야외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마음방역박스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덴탈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 세트와 청소년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다육식물 재배 키트, 그리고 간편식 푸드 꾸러미 등 총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제작된 마음방역박스는 인천지역 다문화 가정 260가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를 응원하는 뜻에서 이번 후원을 기획했다"라며 "마음방역박스가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함양하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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