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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7월말 코스닥 상장…“인공지능 클라우드 AIaaS로 시장 공략”

“3단계 ‘고투마켓’ 시장 전략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
김태환 기자

8일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계획과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이달 말 코스닥 상장한다.

특히,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이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와 접목된 AIaaS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솔트룩스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계획과 사업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솔트룩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업을 병행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라며 “지난 20년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만 집중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AI 기술을 적용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솔트룩스는 2000년 설립된 AI,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3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경일 대표는 “알파고 대변되는 딥러닝 기술은 2세대 인공지능이며, 최근에는 3세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데이터 귀납적 추론과 직관을 이용하는 2세대와는 달리 3세대는 수학적이고 연역적 추론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더욱 발전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솔트룩스는 AI와 빅데이터 사업을 강화해오며 초대규모 데이터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증강 분석’ 기술을 확보했다”면서 “이러한 주요 기술을 기반으로 AI, 빅데이터, 그래프DB, 인공지능 클라우드(AIaaS)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실적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트룩스는 앞으로 ‘특화시장 지배’, ‘AI생태계 리더십’, ‘글로벌 린치핀’이라는 3대 고투마켓(go to market) 전략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화시장 지배는 AI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시장 지배력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 제조업 등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도메인솔루션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 생태계 리더십은 투자사와 100개 이상 협력 기업을 통해 시장 확산을 선도하고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린치핀은 핵심데이터와 AlaaS 플랫폼을 중심으로 혁신 인프라를 연계하고 해외 파트너를 통해 다양한 AI 응용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회사는 초대규모 빅데이터 자산과 M&A전략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트룩스의 공모예정가는 2만4000원~3만원이며 공모주식수는 75만주다. 공모예정금액은 180억~22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8, 9일이며 13, 14일 청약을 거쳐 이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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