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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뜨게랑' 새 브랜드야?"...'펀슈머' 겨냥 이색마케팅 '열풍'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 기자ynalee@mtn.co.kr2020/07/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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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펀슈머'라고 들어보셨나요? 재미를 뜻하는 영어 펀(Fu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를 합한 신조어로, 상품에 대한 재미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최근 유통업계가 이색 마케팅을 통해 이런 펀슈머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언뜻 명품 브랜드 로고 같지만, 자세히 보면 꽃게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티셔츠에 적힌 큼지막한 로고도 발음대로 읽어보면 ' 꼬뜨게랑'.

빙그레가 과자 '꽃게랑'을 재밌게 발음한 '꼬뜨게랑' 제품들입니다.

빙그레는 출시 35주년을 맞은 꽃게랑을 알리기 위해 '꼬뜨게랑' 마케팅을 기획했습니다.

꽃게랑이 10대나 20대 등 젊은 세대들에게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에 기반해 재미를 가미한 마케팅으로 MZ세대를 집중겨냥하기로 한겁니다.

반응은 효과적입니다.

지난 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티셔츠 일부 사이즈는 아예 품절됐고, 이틀만에 목표치의 절반 넘게 판매됐습니다.

[이병욱 빙그레 마케팅팀 대리 : "검은색 티셔츠 XL 사이즈는 품절이 됐고, 나머지 사이즈도 많은 수량이 남아있는게 아니라서...품목마다 조금씩 다른건 있는데 전반적으로 다 좋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


유통업계는 앞다퉈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 공략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농심은 TBJ와 협업해 지난 3일부터 티셔츠와 후드, 볼캡 등 4종류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너구리 후드 티셔츠의 경우 오픈 2분만에 전량이 품절됐고, 준비한 전 제품들은 현재 94% 넘게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비과정에서 실용성은 물론 재미까지 추구하는 MZ세대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효과를 본 셈입니다.

[여준상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젊은 층같은 경우는 SNS를 통해 자기를 보여주기식, 과시도 하고 그런 것들을 남들에게 쇼잉하고 보여주면서 얻는 만족이나 자기 취향을 드러내는...]


유통업계가 다양한 펀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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