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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주식 판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규모는 '사상 최대'

조형근 기자

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가는 반면, 채권 시장에서는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주식 4,2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 주식 보유 규모는 541조 6,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0.9%를 차지했다. 이 중 미국 이 226조 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158조 5,000억원) 아시아(71조 7,000억원), 중동(21조 1,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채권 3조 4,360억원을 순투자했고, 총 3조 160억원이 순유입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채권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146조 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연속 순투자세를 유지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0조 88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 6,52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3조 4,36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3조 3,000억원) ▲미주(600억원)에서 순투자하고 ▲중동(3,000억원) ▲유럽(3,000억원)에서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별로는 국채와 통안채에 각각 1조원, 1조 6,000억원 순투자했다. 이로써 외국인의 보유잔고는 국채 115조 5,000억원(78.8%), 특수채 31조원(21.1%)으로 늘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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