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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TF 구성…교통혼잡·지역상권 '상생방안' 발굴

TF팀 월 1회 정기회의 개최…잠실본동 상권 활성화, 강남~송파 보행축 확보
문정우 기자

현대차GBC 일대 개발 조감도.

송파구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TF팀을 구성해 지역 상생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현대차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대규모개발 사업이다. 166만㎡에 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의 4가지 핵심 산업시설을 조성하고, 탄천과 한강의 수변공간과 연계해 국제적인 명소로 만드는 것이 주요 골자다.

송파구에 해당하는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한강·탄천 정비, 친수공간 조성, 올림픽대로와 탄천동·서로 지하화사업과 더불어 '마이스(MICE)단지'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마이스 단지 조성사업은 2조5,000억원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미래지도를 바꾸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전시·컨벤션시설과 스포츠 콤플렉스, 야구장 이전, 수변레저시설, 특급호텔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5월 28일 적격성 조사가 마무리 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다만 이런 과정에서 잠실의 상권 침체와 교통 혼잡, 환경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예상되고 있어, 송파구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교통‧환경‧상권약화 방지대책 TF' 팀을 꾸려 7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TF팀에는 구청 9개 관계부서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월 1회 정기 회의를 개최한다. 사업별 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민 의견과 대책을 수렴해 서울시 행정협의체에 적극 전달하는 등 종합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자체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 상생방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신천맛골(신천역 인근)을 중심으로 특화거리 조성, 지중화 사업, 전통시장 활용방안 등을 추진해 잠실본동의 지역 상권을 살리고, 강남에서 송파로 이어지는 보행축을 확보해 개발 활력을 주변지역으로 연계시킨다는 구상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로 송파가 서울의 미래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추진 과정에서 송파구의 입장과 구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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