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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방송 송출 중단 안하기로…딜라이브와 PP사용료 협상 이어간다

8월 31일까지 PP 사용료 협상.. 서면합의 이르지 못하면 정부 중재안 따르기로
이명재 기자



CJ ENM이 딜라이브와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두고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방송 송출 중단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딜라이브와 CJ ENM 양측은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재에 따라 2020년 방송채널 프로그램 사용료 수준에 대해 3가지 사항을 합의했다.


먼저 양사는 올해 CJ ENM에 대한 PP 사용료에 대해 다음달 31일까지 신의성실 원칙에 입각해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만약 기간 내 양쪽이 서면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과기정통부의 중재안에 따르기로 했다.


CJ ENM은 협상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방송채널을 계속 송출할 계획이며 정부의 중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CJ ENM은 지난 3월부터 IPTV, SO 등 유료방송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요구했고 딜라이브에 전년 대비 20% 인상안을 제시하자 딜라이브 측에서 강하게 반발하며 협상이 중단된 바 있다.


CJ ENM은 OCN, tvN 등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인기 채널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지상파 방송사, 종합편성채널사업자와 비교했을 때 자사 콘텐츠에 대한 적정한 사용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딜라이브가 인상안을 거부할 경우 13개 채널에 대한 방송 송출을 오는 17일 중단하겠다고 강력히 나섰다.


반면 딜라이브는 다른 PP와 마찬가지로 CJ ENM에 대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매년 사용료를 인상했으며 이번 20% 인상안은 과도한 요구이므로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등 이견차를 보였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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